제목: 다산(茶山)의 재난관리정책

저자: 채경석

'재난이 발생하기 전과 발생 후에 목민관은 어떻게 대비하고 대응해야 할 것인가?' 에 대해 다 산 정약용은 그의 명저 목민심서 에서 깊이 있는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다산은 진황6조 비자 (備資), 권분(勸分), 규모(規模), 설시(設施)), 보력補力), 준사(竣事)와 애민6조 구재(救災) 에서 목민관이 구황(救荒)하기 위해 해야 할 정책대안과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다산이 강조하 고 있는 현장중심의 지휘체계 확립, 예방과 대비의 중요성 강조. 이재민 구호대책에 대한 목민 관의 무한책임, 재해의연금의 모금방법과 관리, 국가의 양곡관리. 재난관리자의 자질, 결산과 평가에 관한 논의 등은 오늘날에도 매우 중요한 정책적 함의를 갖는다. 재난관리에 대한 다산 의 논의들은 다산의 시대에나 오늘날에나 똑 같이 재난관리자들에게 교훈이 되고 있다.

주제어: 재난관리, 구황정책, 이재민구호